- 관성을 넘어 본성으로 -
안녕하세요?
12월 29일(토) 서울 강남역 에스코빌딩에서, ‘관성을 넘어 본성으로’라는 주제로 제19차 백일학교 졸업발표와 함께 오인회 송년회를 하려고 합니다.
지난 9월 5일 영양요법과 자연요법 전문가로 잘 알려진 이류(맑은 기쁨, 이경아 약사)님이 백일학교에 들어왔습니다. 이류님은 10여 년을 00선원에 다니다가 어느 날 오직 ‘이것’뿐임을 발견하고 6개월여 동안 무(無)의 상태로 깊은 평화 속에서 지냈다고 합니다. 그러나 서서히 다시 감정에 빠져드는 것을 발견하고 이 기질적인 관성에 의해 빠져들게 되는 마음의 습관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양 연수원의 문을 들어섰습니다.
이류님은 백일동안 무엇을 보았을까요? 이 짧지 않은 과정을 통해 그녀는 진정으로 ‘관성(慣性)을 다룬다’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챘습니다. 관성적 작용은 기본적으로 스토리에 믿음이 실린 것이지만, 그 모습은 ‘무의식적 느낌’으로 나타납니다. 즉, 매순간 마음에 특정의 ‘무의식적인 구조’가 형성되면 그 구조 안의 한 요소에 동일시된 ‘나’가 어떤 ‘느낌’이나 감정을 느끼는 것입니다. 즉, 느낌과 감정이란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‘동일시된 나’에게서 느껴지는 것입니다. 이류님은 통찰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던 그 고질적인 느낌들이, ‘내가 경험했다’라는 무의식적 동일시가 있었기에 일어났던 것이며, 그것을 기반으로 전반적인 동일시가 다시 시작되고 그로 인해 자아가 뿌리박았던 것을 알아채게 되었습니다.
12월 29일 발표에서는 바로 이 과정을 상세히 살펴보고 어떻게 이 ‘내가 경험했다’는 것을 넘어 관성마저 해결해갈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입니다.
이번 발표는 본성의 일별(一瞥)이 있지만 여전히 습관적인 감정이나 느낌에 빠져드는 분들이나, 또 보통의 감정은 가볍게 넘어가지만 기질적이거나 뿌리깊은 감정이 잘 해결되지 않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.
더불어 송년회도 함께 할 예정이니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.
월인 두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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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초대 대상]
오인회원, 평생회원,
후원회원, 번역편집위원
[참가접수 마감]
12월 27일(목) 오후 6시까지 다섯분만 더 신청받습니다.
* 장소와 식당 예약을 위해, 참가신청을 미리 해주시면 진행에 도움이 됩니다.
아래에 '참석여부'란을 꼭 기입해주세요^^
[문의]
02-747-2261